철도노조가 파업 5일째를 맞아 시민과 연대하며 투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정부는 국민 불편을 이유로 노사 간 대화 재개를 촉구하며 불법 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철도노조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제1차 상경투쟁을 개최했다. (사진=철도노조)
철도노조는 12월 9일 파업 5일 차를 맞아 `시민과 함께`를 주제로 주요 역사와 거리에서 다양한 연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오후 서울역에서는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문화제가 열리고, 대전, 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도 파업 지지 집회와 기자회견이 잇따라 진행된다.
노조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시민들과 파업의 정당성을 공유하고 있다"며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정부는 파업 장기화에 따른 국민 불편을 우려하며 철도노조의 즉각적인 교섭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날 열린 노동상황 점검 주요 기관장 회의에서 "파업으로 인해 국민의 불편이 누적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노사 간 대화를 통해 조속히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는 합법적 노동권은 보장하되, 불법 행위는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철도노조는 이날 구로역 관제센터에서 관제사의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안전을 위협하는 사측의 노동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노조는 "정부와 사측이 침묵으로 일관하며 교섭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파업이 국민 경제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야 한다"며 대화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교섭 진척 없이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철도노조는 11일 제2차 상경투쟁을 예고하며 투쟁의 강도를 높일 계획이다.
李대통령, 손정의 손잡고 'AI 산업의 미래' 논하다
이재명 대통령, IOC 커스티 코번트리위원장과 국제 스포츠 협력 방안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대통령실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커스티 코번트리(Kirsty Coventry) 위원장을 만나 한국과 IOC 간의 국제 스포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이웃을 돕기위한 자선남비, 2025년에도 딸랑거리다
홍콩 역사상 최악의 대형 화재...인명 피해가 계속 발생
지난 26일 홍콩 타이포 지역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해 홍콩 역사상 최악의 대화재로 기록되게 되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화재로 숨진 소방관과 희생자 가족에 위로를 표했으며 피해 최소화를 촉구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건물 여러 채가 화염과 연기에 휩싸여 있었는데 건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