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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2024 KBO MVP...슈퍼스타 입증, .KIA 최다 MVP 배출팀
  • 이진별 편집장
  • 등록 2024-11-27 06:26:30
  • 수정 2024-11-27 11: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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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잠실 롯데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KIA 김도영이 2024 KBO MVP로 선정됐다.


김도영에게는 MVP 부상으로 트로피와 The Kia EV9 차량이 수여됐다. 김도영은 “올해 통합우승한 해에 이런 상을 받아서 더 영광이고 더 겸손한 자세로 운동하고 항상 느낌표가 될 수 있게 또 노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 시즌은 명실상부 ‘김도영의 해’였다. 정규 시즌 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7(리그 3위) 189안타(3위) 홈런 38개(2위), 40도루(6위), 109타점(공동 7위), 143득점(1위)으로 타자로서 리그 최상위 지표를 달성했다.


김도영은 KBO 역대 주요 기록을 줄줄이 깨트렸다. 리그 초반인 지난 4월 10홈런-10도루를 기록하며 KBO리그 사상 첫 월간 10-10을 달성했다. 이어 전반기에는 2000시즌 박재홍 이후 24년만에 전반기 20-20을 달성했다.


7월 23일 NC전에서는 안타-2루타-3루타-홈런을 모두 치는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4타석만에 내추럴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한 건 리그 사상 최초였다. 지난 8월 15일 키움 전에서는 역대 최연소(20세10개월13일) 최소경기(111경기)로 30홈런-30도루라는 대기록에 닿았다.


올 시즌 막바지에는 143득점으로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까지 경신했다. 국내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38-40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역대 KBO리그에서 만장일치로 MVP를 수상한 것은 프로야구 출범 원년인 1982년 OB 베어스(현 두산) 박철순이 유일하다. 김도영이 2024 시즌 MVP에 등극하면서 KIA는 전신 해태시절을 포함해 역대 10번째 MVP를 배출하며 삼성(9회)을 제치고 최다 MVP 배출팀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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