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은 박장범 KBS 사장 임명을 강행했다. 박 사장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인사청문회를 받는 동안 야당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지난 22일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 김우현)은 야권 성향 이사 4명이 낸 박장범 사장 후보자 임명 제청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최초의 KBS 뉴스 9 앵커 출신이 KBS 사장 자리에 오르게된 박장범 사장은 그간 많은 발언들이 주목을 받았다. 공영방송 앵커임에도 불구하고 윤 정부 입장 대변자 역할을 했다는 의혹부터 '디올백이나 명품백'이란 용어 대신 "파우치"를 사용해 논란의 의미를 축소하려 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사장은 다음달 10일에 정식으로 제27대 KBS 사장으로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