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은 22일 북한의 파병 대가로 러시아가 북한에 대공미사일 등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측의 북한군 파병 대가에 대한 질문에 "취약한 평양의 방공망을 보완하기 위한 관련 장비와 대공미사일 등이 지원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말했다.
신 실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위협에 대해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본다”며 “실제 핵무기 사용은 굉장히 어렵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주장했다.
현재 북한군의 파병 현황과 관련해선 북한이 러시아에 장사정포 2개 여단 규모를 지원했고, 이들 무기를 운용할 병력으로 최대 4,000명의 장사정포병이 파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