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인 대회인 ‘미스 유니버스’에서 올해 덴마크 대표로 참가한 빅토리아 키예르 타일비그가 왕관을 차지했다. 미스 유니버스에서 덴마크인이 왕관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지난 1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제73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열렸다. 타일비그는 120명이 넘는 경쟁자를 제치고 최종 우승했다. 20년 만에 금발 미녀가 우승했다.
타일비그는 대학에서 마케팅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장래희망이 경쟁력 있는 댄서, 사업가, 변호사다. 타일비그는 16세에 속눈썹 연장 사업을 시작해 돈을 벌기도 했다. 현재 프로 댄서이자 댄스 강사로 활동하면서 다이아몬드 판매도 하고 있다.
2위에는 나이지리아 대표 치디마 아데치나가 이름을 올렸다. 3위로는 멕시코 대표 마리아 페르난다 벨트란이 호명됐다. 몰타 대표 베아트리스 은조야는 미스 유니버스 최초이자 유일하게 본선에 오른 40대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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