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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동훈-추경호 손잡고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 진행
  • 이진별 편집장
  • 등록 2024-11-09 07: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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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중요한 것은 ‘민심에 맞는 수준으로 구체적으로 속도감있게 실천하는 것’”이라며 “실천이 ‘민심에 맞는 수준’이어야 하고, ‘구체적’이어야 하고, ‘속도감’ 있어야 한다”고…

윤석열 대통령은 전광판을 보지 않겠다고 했지만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긍정 평가에서 17%라는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변화를 통해 우리가 국민의 신뢰와 신임을 얻도록 치열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침묵을 지켜왔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께서 지난 7일 현 상황에 대해 사과하고 인적쇄신, 김건희 여사 활동 중단, 특별감찰관의 조건없는 임명에 대해 국민들께 약속하셨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민심에 맞는 수준으로 구체적으로 속도감있게 실천하는 것’”이라며 “실천이 ‘민심에 맞는 수준’이어야 하고, ‘구체적’이어야 하고, ‘속도감’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런 차원에서 국민의힘은 다음 주 대통령 친·인척 비위 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추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이 “국회가 추천하면 임명하겠다”고 거듭 밝힌만큼 의원총회에서 특별감찰관 추천 진행에 뜻을 모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지금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있으며 조만간 의원총회를 하도록 하겠다”며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안을 처리하려는 14일 국회 본회의 전에는 의원총회를 소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의 배우자 및 4촌 이내 친족,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등의 비위를 감찰하는 직책이다. 국회가 후보 3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이 중 한명을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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