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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갑자기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기정사실화 한 이후 이를 둘러싸고 국내 민심은 갈라졌다.
한 번 시추하는데 1천 억으로 5군데 정도 뚫어봐야 한다는 주장과 불확실한데
돈을 쓸 게 아니라 25만원 국민지원금이나 주자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이 틈을 타 미국 액트지오사의 설립자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가 방한해 가스·석유
매장 분석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 프로젝트의 유망성은 상당히 높다”며
윤 대통령의 발표에 힘을 실었지만 “성공 가능성이 20%이지만 실패 가능성은
80%”라며 빠져나갈 여지도 남겨두었다.
석유탐사 프로젝트는 성공하면 대박이라 많은 나라에서 천문학적 비용을 부담해
가며 유전 탐사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굴지의 유전개발 분석 기업들이 많을텐데
굳이 1인기업이나 다름없는 액트지오사를 선택했는지 석연치 않다.
이런 과정을 보면서 마치 개인이 아닌 대한민국 정부가 1인 기업에 보이스피싱을
당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보이스피싱은 대부분 경찰, 검찰, 사법기관
등을 사칭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요즘은 이것이 더 분화해서 전문가 그룹을 참칭한
새로운 유형의 보이스피싱 사례가 되는 게 아닌가 심히 우려된다.
보이스피싱의 주요 피해자가 60대 이상이라는데 윤 대통령의 나이가 60대 이상이란
것도 그렇지만, 설마 윤 대통령이 보이스피싱 당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