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오자 정가엔 불난 호떡집처럼 요란스럽다. 야당은 대통령 하야, 임기 단축을 공공연히 거론하며 주말 대규모 장외 집회를 예고한 상태다.
이런 와중에 대통령의 국정장악력은 현저히 떨어지면서 이른바 4대 개혁 동력도 힘을 얻기 힘들며 여당 국민의힘도 대통령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막 나갈 수 있는 상황에 다다르자 유난히 목소리를 더 높이는 정치인들도 나오고 있다.
대통령 지키기에 나선 대표적인 여당인사로 홍준표 대구시장의 마음이 바쁘다.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무너지면 우리에게 차기 대선은 없다”며 “대통령비서실부터 전면 쇄신하고 내각도 전면 쇄신해 새롭게 국민 앞에 나서라”며 연일 윤 대통령에 충고했다.
홍 시장은 “더 늦으면 국정 추동력을 회복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윤 대통령과 한뿌리인 한동훈이 동반자진(同伴自盡)을 시도하는 철부지 행각을 보면 더더욱 울화가 치민다. 어떻게 쟁취한 정권인데 또다시 몰락의 길을 가고 있느냐”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와 관련해서는 “(윤 대통령이) 정치판을 모르고 뛰어들다보니 대선후보 경선 때 윤 후보 측에는 온갖 잡동사니들이 붙어 있었다”며 “명태균도 그 중 하나이고, 우리 당에 있다가 민주당으로 가서 폭로에 가담하고 있는 사람도 그 부류“라며 윤 대통령의 입장을 옹호했다.
이에반해 대통령 탄핵을 몰아가는 반대쪽 대표인사로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있다. 조 대표는 공공연히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 의사를 밝히며 "탄핵이 헌법을 지키는 길"이라고 곧 탄핵소추안 내용 공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지난달말 국회에서 열린 '3년은 너무길다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대통령을 탄핵 상황으로 몰고 온 주체는 야당과 국민이 아니라, 대통령 자신과 여당"이라고 말하며 실제로 원내 정당 최초로 '검찰해체·윤석열 대통령 탄핵선언대회' 탄핵 집회를 단독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무능하고 게으르더라도 탄핵할 수는 없다. 그러나 대통령의 위법과 위헌적 행위로 인해 나라가 결딴날 상황에 이르렀기에 하는 것"이라며 "탄핵은 국민의 정당방위이자, 자구책"이라고 강조하고 이미 "윤 대통령은 국가를 이끌 자세도 안 돼 있고, 능력도 없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2일 "윤석열 정권에게 가장 호의적이라는 대구에서 탄핵다방을 연다"며 지지율의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보수의 성지 대구에서 윤석열 정권 탄핵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기 위한 첫 '탄핵다방'을 열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바람을 일으킨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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