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측근에 따르면 ‘김건희여사특검법’을 둘러싸고 친한동훈계가 속속 집결하고 있는 형국으로 최근 친한계로 분류할 수 있는 현역 의원이 30명을 넘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최근 한 대표가 주최한 두 차례 만찬을 통해 4명이 늘어나 총 22명이 ‘친한계’로 분류된다. 초선과 비례대표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이들은 친한계를 50명까지 늘리겠다고 자신하고 있다.
초선 사무총장으로 발탁됐던 장동혁(재선, 충남 보령·서천) 의원,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형동(재선, 경북 안동·예천) 의원, 김예지(재선, 비례순번 15번) 의원, 한지아(비례 11번) 의원 등이다. 또 전당대회 때부터 한 대표와 함께한 2기 멤버인 박정하(재선, 강원 원주갑) 의원은 현재 당대표 비서실장으로, 서범수(재선, 울산 울주) 의원은 사무총장으로 핵심 보직을 맡고 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한동훈 공천’으로 국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 다수도 친한계로 분류된다. ‘국민 추천제’를 통해 당선된 5명 중 2명인 우재준(대구 북구갑) 의원과 김상욱(울산 남구갑) 의원이 있고, 비례대표 초선 중 진종오(비례순번 4번) 의원은 ‘팀한동훈’으로 청년최고위원이 됐다. 김소희(7번), 김위상(10번), 유용원(12번) 의원 등도 전당대회 때부터 한 대표를 도왔다. 여기에 지난 6일 1차 친한계 만찬에 김건(6번) 의원이 함께했고, 22일 2차 만찬에 최보윤(1번) 의원과 안상훈(16번) 의원이 합류했다.
직전 21대 국회에서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탈윤을 통해 친한계가 됐다. 전당대회 초기에 친한을 선언한 배현진(재선, 서울 송파을), 배 의원과 함께 ‘송파 남매’로 불리는 박정훈(초선, 서울 송파갑), 3선 송석준(경기 이천) 의원도 포함된다.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텃밭인 부산 해운대갑 공천을 받은 주진우(초선, 부산 해운대갑) 의원은 사실상 친한계로 말을 갈아탄 케이스로 친윤계를 당황케 했다는 소문이다. 하지만 친한계가 영입에 공을 들인 김재섭(초선, 서울 도봉갑) 의원과 김용태(초선, 경기 포천·가평) 의원은 합류시키지 못했다.
가장 최근에 6선의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의 합류로 친한계가 무게감을 더했고 일부 중진이 국정감사 후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친한계를 표방하고 있는 원외유력인사로는 대표적으로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경율 전 비대위원, 김연주 국민의힘 대변인, 김영우 서울동대문구 당협위원장,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조해진 경남김해시을 당협위원장, 그리고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등이 한동훈 대표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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