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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강유정의원 "불법 웹툰 · 웹소설 사이트 한 달간 2 억 6 천만명 방문 , 조회수 22 억 회 달해 ! "
  • 장일룡 국회담당 기자
  • 등록 2024-10-19 11: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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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토끼 한 달 유출 피해액 약 398 억 추산


                           <사진 강유정의원실>


불법 웹툰 · 웹소설 이용자가 지난 8 월 한 달간 26 천만 명 유통량은 무려 225 천만 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유정 의원 은 트래픽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을 통해 대형 불법 웹툰 사이트 5 곳과 웹소설 사이트 1 곳의 트래픽을 분석한 불법 웹툰 · 웹소설 유통량 을 발표했다 .

 

분석 결과에 따르면 248 월 한 달간 대형 불법 웹툰 · 웹소설 사이트 6 곳의 총 방문횟수 (Visits)26 천만 회였다 이용자가 얼마나 많은 불법 콘텐츠를 소비했는지를 뜻하는 조회수인 페이지 뷰 수 (Total Page Views)225 천만 뷰에 달했다 순 방문자 수 (Unique Visitors)1,220 만 명이었다 .

 

구체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불법 웹툰 사이트 뉴토끼의 방문자 횟수는 13 천만명이었다 이곳에서 유출된 웹툰 조회 수 ( 페이지 뷰 ) 는 무려 약 115 천만 회에 달한다 웹툰 플랫폼에서는 불법 웹툰 · 웹소설 피해액을 산정할 때 방문자 수에 웹툰 대여료를 곱한다 단순 계산으로는 뉴토끼에서 한 달간 유출된 불법 웹툰 피해액을 약 398 억 원 (132 백만 명 * 웹툰 대여료 300) 으로 추산할 수 있다 .

 

한편 뉴토끼 운영자는 또 다른 불법 유통 사이트 북토끼 ( 소설 ), 마나토끼 ( 일본 만화 ) 를 함께 운영하여 천문학적 수익을 올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일본으로 귀화하면서 사실상 수사가 중단된 상태다 경찰은 일본 외무부에 수사 협조 공문을 보냈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다 .


불법 웹툰 · 웹소설 사이트 수사가 힘든 이유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불법 사이트 심의 후 접속 차단을 하고 있으나 사이트 운영자는 즉각 대체 사이트를 만들어 접속 차단 회피를 시도한다 새로 생긴 사이트의 경우 방심위 차단 기간이 2~3 주가 소요되는데 대체 사이트는 만들어지는 데 하루면 충분하다 .

 

문체부와 저작권 보호원은 플랫폼사 작가와 협력하여 불법 웹툰을 근절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해결 의지는 미약하다는 평가다 저작권보호원은 21 년부터 맞춤형 해외 저작권 바우처 지원 사업 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저작권 침해와 분쟁에 대응이 힘든 영세 기업과 개인들에게 필요한 비용을 바우처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업계에서의 반응이 좋아 매년 지원 기업이 증가했는데 21 년도 18 억이었던 사업 예산은 235, 244 억으로 대폭 축소되었다 같은 시기 저작권보호원의 홍보 예산은 214 억에서 2417 억으로 증액되었다 .

 

강유정 의원은 밤토끼 · 뉴토끼 등이 URL( 인터넷주소 ) 만 변경해 대체사이트를 만들어 단속을 회피하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전무하다 "" 웹툰과 웹소설은 한 번 소비가 되면 재소비가 거의 되지 않는 스낵 컬처의 대표 주자로 초독의 가치가 매우 중요하다 저작권 보호를 위한 정부의 해결방안 모색이 시급한 상황 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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