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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대출 연체금 14 조 6 천억원 , 3 개월만에 1 조 3 천억원 폭등 !
  • 장지연 기자
  • 등록 2024-10-17 13:19:48
  • 수정 2024-10-17 13: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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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 월 기준 , 연체율 대구 5.89%, 충북 5.75%, 경남 5.65% 등의 순으로 높아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 (경기 여주시 ‧ 양평군 ) 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 년여간 (2019~2024.9) 의 대출에 따른 연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9 월 기준 농협상호금융의 대출 연체금은 146,282 억 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6 월 연체금 132,917 억 원과 비교해 3 개월 만에 13,365 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

 

농협의 연도별 대출 연체율은 지난 2021 년 0.88% 를 기록했으나 , 2022 년 1.21%, 2023 년 2.74%, 2024 년 9 월 현재 4.17% 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올해 9 월 기준 연체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 지역으로 5.89% 로 조사됐으며 충북 지역 5.75%, 경남 지역 5.65%, 충남 지역 5.36%, 경북 지역 5.01%, 부산 지역 4.7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

 

3 개월 동안 연체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경기 지역으로 1,923 억 원이 늘었으며 다음으로는 서울 지역 1,253 억 원 충남 지역 1,182 억 원 전북 지역 975 억 원 전남 지역 909 억 원 경북 지역 824 억 원 부산 지역 788 억 원 인천 지역 781 억 원 등의 순이었다 .

 

신분별로는 비조합원의 연체금액이 9 월 현재 9 조 2,382 억 원으로 3 개월 전인 8 조 3,497 억 원과 비교해 8,886 억 원 증가했으며 연체율도 5.66% 에서 6.23% 로 늘어났다 준조합원의 9 월 연체금은 4 조 1,585 억원 연체율 3.42% 였으며 조합원의 연체금은 1 조 2,314 억 원으로 연체율은 1.53% 로 나타났다 .

 

이와 관련 김선교 의원은  대출 연체금은 자산 건전성을 훼손하고 대외 여건에 따라 큰 위기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며 , “ 농협은 급증하는 대출 연체금을 철저히 관리하는 등 건전한 자산 운용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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