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간 다음주초 독대를 앞두고 상대방을 향해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다. 한 대표가 선제적으로 '김건희 여사'와 가까운 대통령실 직원들에 대한 인적 청산을 주장하자 친윤들도 한 대표의 측근들을 먼저 쇄신하라고 맞받아쳤다.
한 대표는 "김 여사는 공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 라인은 존재하면 안 된다"고 지적하며 "그런 분의 라인이 존재한다고 국민이 오해하고 기정사실로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신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공적 업무 외에 비선으로 운영하는 조직 같은 것은 없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친윤석열계(친윤계) 좌장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한 대표를 가리켜 "평론 정치를 하고 있다"고 정면 비판했다.
친한계는 유튜브 등에 출연해 김 여사에게 직보하는 대통령실 인사를 가리켜 '한남동 7인방' 등으로 지칭하고 있는데 그들은 대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 내외를 돕기 시작한 인사들로 현재 대통령실에서 근무 중이거나 최근까지 일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주장을 폈다.
친윤계의 권 의원은 "평론 수준의 정치나 하는 것이 당 대표와 그 측근의 역할이냐"고 비판하며 "'도곡동 7인회' 같은 참모진 쇄신이 먼저"라고 덧붙였다. 도곡동 7인회는 한 대표의 자택이 있는 서울 도곡동을 지칭, 친한계 핵심 참모들을 비판한 셈이다.
친윤계와 친한계가 설전을 벌이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10·16 재·보궐선거 이후 일정 조율을 거쳐 다음주 초 이른 시일 내에 만남을 갖기로 했다"고 밝혀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는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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