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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만찬에서 “정쟁하고 야당과 싸우는 국정감사가 아니라 국익 우선의 민생 국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한지 4일만에 이번에는 한동훈 대표가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과 6일 만찬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한 대표의 독대 요청을 거부한 뒤 ‘한 대표 만찬 패싱’ 원내지도부 만찬 이후 윤-한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친한계가 따로 모이게 되는 배경이 주목된다.
한 친한계 의원은 “한 대표가 6일 7·23 전당대회 당시 자신을 지원했던 의원들과 만찬을 갖는다”며 “전당대회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당대회 때 한 대표를 지원한 국민의힘 의원 20명 안팎이 모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친한계 의원들과의 회동에서 야당이 재발의할 김건희 여사 특검법 대응 방안, 의정 갈등 해법 등 정국 주요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묘한 시점에 친한계 의원들만 따로 만난다는데 의혹의 시선이 쏠리는 것이 사실이다.
친한계 핵심 의원은 “특별한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는 만찬 자리”라며 “그동안 다 함께 자리를 가진 지가 오래돼 모이기로 한 것뿐이라며 의미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