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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첫 ‘여성’ 대통령이자 첫 ‘유대계’ 대통령이 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2)이 2일 취임식을 갖고 6년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멕시코에서 1824년 연방정부 헌법 제정 200년 만에 배출된 첫 여성 대통령이다.
셰인바움 대통령 앞에는 수많은 난제가 쌓여있다. 치안 안정, 재정적자 감축, 최근 도입된 판사 직선제에 반발하는 우파 다독이기, 뿐만아니라 재집권 시 멕시코산 차량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 등이 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1962년 수도 멕시코시티의 유대계 과학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멕시코국립자치대에서 에너지공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 현 집권당 ‘모레나’ 창당 때 주역으로 참여했고 2018년 멕시코시티의 최초 여성 시장에 올랐고 이어 대통령 자리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