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유와 가스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있는 제주 남쪽 대륙붕 ‘7광구’에 대한 공동개발을 논의하는 한일 공동위원회가 39년만인 이번 27일 열린다.
지난 1974년, 한국일본은 7광구를 포함한 해역을 공동 개발하는 협정을 체결하고 최소 연 1회 만나자고 약속했다. 그러나 지난 1985년 5차 회의를 끝으로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첫 공동탐사에서 유의미한 유정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결론 내렸기 때문이다. 이후 일본이 공동개발에서 발을 빼고 양국 관계 부침이 계속되며 7광구 문제는 진전 없이 방치됐다.
그러나 최근 양국 외교차관 협의에서 7광구가 의제로 올랐고 협정 연장에 대한 논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 우드로윌슨센터는 천연가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10배, 석유가 미국 매장량의 4.5배가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만일 이번 회의에서 협정이 연장되지 않고 종료된다면 7광구 관할권 대부분이 일본에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과 함께 일본이 단독 개발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있다.
다만 협정이 종료될 경우 7광구 관할권을 주장하는 중국이 일대를 분쟁화할 가능성도 큰 만큼 일본이 한국과의 공동개발 협정을 포기하기 쉽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
외교부는 양국이 이번 회의를 계기로 7광구 공동개발 협정 문제를 계속 우호적으로 다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익 수호를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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