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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찬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한동훈 지도부 간 만찬은 지난 7월 24일 만찬에 이어 두 번째다. 한 대표가 대통령실에 요청한 윤 대통령과의 독대(獨對)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만찬은 신임 여당 지도부를 격려하는 자리로 보면 된다”며 이번 만찬에선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 성과, 의정 갈등 등과 관련한 이야기가 오갈 수 있지만 깊이 있는 현안 논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용산 만찬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의료대란대책특위 위원장)과 강선우 위원 등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만찬 자리에서 의료대란 해결의 실마리를 만들 것을 촉구하며 윤-한을 압박하고 나섰다.
민주당 의료특위는 “배만 채우고 성과는 없는 ‘빈손 만찬’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의료 대란을 해결할 수 있는 작은 실마리라도 만들 수 있는 자리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위 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은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계가 참여하기 위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는 2025년 의대 정원이 (논의) 테이블이 올라가야 한다”고 했다.
특히 박 의원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 만찬에서 2025년 의대 정원이 논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게 명확하게 확인되면, 다른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며 “만찬 결과를 보고 얘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