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 자료사진
1970년대 한미 정부의 외교 마찰을 부른 코리아게이트의 박동선(89)씨가 19일 별세했다. 박씨는 미 의회 주요 인사들에게 수십만 달러를 제공하는 등 불법 금품 로비를 했다는 코리아게이트 사건으로 미 의회 증언대에 섰다.
코리아게이트는 1976년 워싱턴포스트지가 “한국인들이 한국 정부 지시에 따라 50만~100만달러를 미국 의원 등에게 제공해 매수 공작을 벌였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2년간 한미 관계를 긴장으로 몰고 갔다.
당시 100명이 넘는 미 상·하원 의원들이 코리아게이트에 연루됐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미 당국의 수사와 미 의회 조사가 시작됐고 한국의 미 의회에 대한 불법 로비 스캔들로 번지면서 지미 카터 미 행정부와 박정희 정부 관계 악화로 이어졌다.
이 사건으로 박정희 정부는 국내적인 민주화 요구는 물론 미국 정부의 강한 압박을 받으면서 몰락의 길로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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