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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밥상에 누구 이름이 가장 많이 거론되었을까? 대선을 2년 반 가까이 남은 시점에 대선 후보 여론조사 무용론을 주장하지만 여론조사에 자주 노출되는 주자 가운데 대통령이 나올 가능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은 것이 사실이다.
현재 거론되는 여 야 대권 주자로는 보수진영의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 그리고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들이 거론된다.
야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지사와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 이낙연 전 대표, 이광재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여러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그 뒤를 이어 여러 후보들이 낮은 지지율로 도토리키재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관심을 끈 대목은 오는 10월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재판 선고가 이뤄지는데 이 대표가 1심에서 중형을 받는다면 당내는 차기를 둘러싼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6일 이 대표의 '전 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을 반대하며 "전 국민이 아니라 상위 20%나 30%를 제외한 중산층과 서민에게 지급하자"며 확실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의료대란을 조속히 마무리짓기 위한 ‘여야의정 합의체 구성’을 위해 연일 의료진을 향한 손짓을 내밀며 한편으로 정부여당을 향해 ‘25년 의대정원 조정’에 탄력적 대응을 주문하고 있지만 대통령실도 정부도 모두 시큰둥한 반응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동훈 대표가 추진하는 지구당 부활에 대해 2004년 지구당을 없앤 이른바 ‘오세훈법’의 발의자로서 “정치개혁에 어긋나는 명백한 퇴보”라고 비판하며 한 대표와의 차별화에 나서는 모양이다.
한편 이번 여야를 통틀어 여성 대권주자들이 한 명도 거론되지 않는 것이 이채롭다. 여차하면 나경원, 추미애, 이언주 의원 등이 막판에 가세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전혀 거명되지 않고 있어 무모한 도전을 할 가능성은 없어 여성 대권후보 없는 대선을 치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