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대통령 배우자의 사진도 청와대에 걸려 있다고 한다. 대통령 영부인은 나서도 욕먹고 안나서도 욕먹는 영부인의 독특한 지위다.
영부인의 전형을 보여준 육영수 여사는 ‘청와대의 야당’이라할만큼 대통령에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고, 이순자 여사는 대통령보다 앞서가는 모습 때문에 비판받았고 김옥숙 여사는 잠행하는 스타일이었다.
손명순 여사는 대외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고 이희호 여사는 적극적인 정치활동을 했으며 영부인 호칭을 여사로 바꾸기도 했으며 권양숙 여사는 조용한 내조를 한 편이며 김정숙 여사는 이런저런 별명이 붙을만큼 부정적 여론비판을 많이 받았다.
현직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내조스타일을 놓고도 취임 때부터 현재까지 가장 많은 언론의 주목도와 함께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김 여사는 그런 여론의 평가에 흔들림없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김 여사는 최근 지난 2년 전 잠행해온 상황과는 달리 적극 행보를 하고 있다. 최근 추석 연휴를 맞아 장애아동시설을 둘러보고 아이들과 함께 그림그리기를 하고, 간식 배식을 돕고 놀이시설을 청소하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8월말에는 서울역 인근 쪽방촌을 방문하고 4시간가량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좁은 골목길에서 쓰레기를 줍고, 쪽방 실내 청소와 도배 작업도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쪽방촌 주민과 만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며 "작은 도움이라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대외활동이 다소 비판을 받는 지점도 있다. 지난 9월10일에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서울 마포대교에서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 근무자와 함께 도보 순찰을 했다.
이때 김 여사가 "자살 예방을 위해 난간을 높이는 등 조치를 했지만, 현장에 와보니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며 "한강대교의 사례처럼 구조물 설치 등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는 등 적극적인 의견을 내는 것이 적절했느냐에 대한 비판여론이 잦았다.
그러나 김 여사도 지난 해에는 전남 고흥군의 소록도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환자들과도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시대 변화에 맞게 새로운 영부인상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내외적 정치상황과 여론의 민감한 변화 때문에 “김 여사의 공개 행보가 늘수록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하는 시각도 있다. 어떤 평가를 받던 김건희 여사의 공개행보에 따른 평가는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 여사가 감당해야할 몫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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