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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6일로 예정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진보, 보수 후보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는 가운데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진보의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보수의 조전혁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곽 후보는 국가인권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지난 2010년에 6.2 지방선거에 서울특별시 교육감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었으나 선거 당시 중도 사퇴 후보에게 2억 원을 건넨 혐의로 당선무효형(징역 1년)을 받고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조 후보는 뉴라이트 계열 교육단체인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의 상임대표를 거쳐 2008년 4월 9일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남동구을 의원(초선)에 당선되었고 ‘내로남불’이란 4자성어를 최초로 유포시키기도 했다.
현재 서울시교육감보궐선거에서 곽 후보와 조 후보가 각 진영에서는 선두를 기록하는 가운데 두 후보간 대결에서는 진보진영의 곽 후보가 다소 앞서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곽 후보는 과거 선거 비리로 당선 무효형을 받아 보선 출마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고 조 후보는 전교조 명단 공개로 대법원에서 ‘전교조 조합원에게 1인당 10만원씩 모두 3억4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최종판결을 받은 바 있다.
서울시민들은 이들 후보의 교육감 출마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고 한달 후면 그 결과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