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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으로 리더십에 다소 탄력을 받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출마자에 대한 의견도 피력하는 등 전방위 활동에 나섰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최근 의정갈등과 관련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거취를 압박하고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9일 곽노현 전 교육감이 10·16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곽노현씨의 등장은 근래 역사에 기록될 만한 최악의 비교육적 장면”이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곽 전 교육감이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가 사퇴하도록 매수한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점을 겨냥한 것이다. 10·16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진보진영 출마자의 도덕성 문제를 제기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 대표는 “곽노현씨가 국민의 혈세 30억원을 토해내지도 않고 다시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나선다고 한다”며 “자기 성공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 가리지 말고 뭘 해서든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겠단 건가”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의정갈등과 관련해 ‘2026년 의대 정원을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렇게 해야 논의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금 의협이 여·야·의·정(협의체)에 안 들어온다고 하는데 정부가 좀 융통성을 보여줘야 한다”며 “박민수 차관 정도는 스스로 좀 (거취) 고민을 하는 것이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 “이미 입시가 시작이 된 만큼 아마 그만큼 (2025년 정원 조정이) 어려워진 것 같다”며 “이번에 하기로 한 여·야·의·정(협의체)에 의사단체도 좀 참여를 해서 논의의 물꼬가 트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