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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추경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만나 의료계가 빠진 ‘여·야·정(與野政) 협의체’ 우선 발족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9일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주체별 참여 인원과 협의체 구성 방식 등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추석 전에 협의체 출범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 관계자는 “여야의 국회 보건복지위·교육위 소속 의원들과 보건복지부·교육부 장차관 등 주체별로 3~4명씩 참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의료계는 여전히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는 물론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백지화’와 보건복지부 장차관 경질과 대통령 사과까지 요구하고 있어 여·야·의·정 협의체 가동은 희박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