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대국민뉴스는 언론계에 종사했던 기자들과 새시대국민연합 회원이 만드는 인터넷신문.
기사 메일전송
하반기 공기업·공공기관 채용 문 ‘활짝’…규모는 축소 조짐 보여
  • 장지연 기자
  • 등록 2024-09-06 11:19:57

기사수정
  • 인크루트, ‘2024 하반기 공기업 및 공공기관 채용 동향 조사’ 실시
  • ‘하반기 채용 확정’ 65%...전년 대비 14.5%P 증가
  • 전년 대비 ‘정기 공채’ 줄지만 ‘수시 채용’ 늘어

올해 하반기 공기업 및 공공기관이 지난해보다 채용 문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채용 규모는 줄어들고 수시 채용의 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하반기 공기업 및 공공기관 채용 동향 (인크루트 제공)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2024년 하반기 공기업 및 공공기관 채용 동향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조사에 응한 100곳의 공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채용 계획에 관해 물었다.

 

응답 결과 ‘채용 확정이다(‘확실히 있다’, ‘계획이 있으나 세부 조율 중이다’ 포함)’는 응답이 65.0%로 전년 대비 14.5%P 증가했다. 2022년 하반기 82.0%에 달했던 채용 확정 답변은 2023년 50.5%로 급락했다가 올해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채용이 불투명하다’는 답변은 22.0%로 전년 대비 0.6%P 증가했다. ‘채용 계획이 없다’(13.0%)는 지난해 대비 15.2%P 감소해 지난해보다 공기업 및 공공기관이 하반기 채용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채용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조짐이 보인다. 공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채용 규모에 관해 물었다. 우선 ‘한 자릿수’를 채용할 것이란 응답이 77.3%로 전년 대비 59.1%P 증가했다. 반면 ‘두 자릿수’는 22.7%로 지난해보다 59.1%P 줄었다. ‘세 자릿수’를 채용할 것이란 응답은 지난해에 이어 0이었다.

 

채용 방식에서도 전년 대비 ‘정기 공채’는 줄고 ‘수시 채용’은 늘었다. 올해 하반기 정기 공채를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은 42.3%로 지난해 대비 35.3%P 감소했다. 여전히 정기 공채의 비율이 높지만 감소 폭이 가파르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일하게 증가한 것은 수시 채용(38.5%)으로 전년 대비 19.1%P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정기 공채(42.3%)와 수시 채용(38.5%)의 비중 격차가 줄어들었다. 인턴의 경우 19.2%로 전년 대비 19.6%P 감소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공기업과 공공기관은 하반기 채용에는 적극적이지만 채용 규모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고 수시 채용의 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가고 싶은 공기업 및 공공기관의 채용 일정을 수시로 확인하고 전략적인 취업 준비를 해야만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번 조사는 7월 8월~7월 31일 국내 공기업 및 공공기관 100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전화 설문을 통해 이뤄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차·기아, LFP 배터리 양극재 신규 제조 공법 개발 협력 현대자동차·기아가 미래 전기차 배터리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기아는 현대제철,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양극재 기술 개발 과제에 착수한다고 26일(목) 밝혔다.
  2. 배추 1포기 소매가격 9천963원...정부 16t 중국산 수입 작황이 안 좋아 가격이 폭등한 배추가 금추가 된지 오래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9천963원으로, 지난해 9월 평균 가격(5천570원)의 1.8 배로 올랐다.여름에 출하하는 고랭지 배추가 폭염으로 생육이 부진했고 상품성이 저하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고랭지 배추뿐만 아니라 가을배추(김장.
  3. 입맛없는 계절....더 잘 챙겨 먹어야지..
  4. 尹 대통령 '제4차 인구비상대책회' 주재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일, 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 공유"를 주제로 '제4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주재했다.
  5. 우 의장, 여야의정협의체 가동 위해 김건희 특검법 처리 미루자 11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의정 갈등 해소에 집중하기 위해 특검법 처리를 추석 이후로 미루자”고 제안했다우 의장은 국회에서 긴급기자 회견을 갖고 “온전한 여야의정협의체 가동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김건희 특검법 등 본회의에 부의된 3건의 법안을 19일에 처리할 수 있도록 양당이 협의해주길 바란다”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