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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6∼7일 방한한다고 밝히고 "회담과 관련한 상세한 의제는 외교 경로를 통해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해 3월 12년 만에 한일 셔틀 외교를 재개했으며, 이번 방한으로 모두 12번을 만나게 되는데 기시다 총리가 퇴임을 앞두고 윤 대통령과의 마지막 방문 의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양측은 그간 11차례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기시다 총리와 함께 만들어온 한일 협력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한일간 양자 협력, 역내 협력, 글로벌 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시다 총리는 그간 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많은 실익을 얻어냈다. 강제동원문제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문제는 일본에 유리한 방향으로 정리되었고 사도광산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록에 '강제노동'이라는 부분도 언급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기시다 총리가 이번 방한을 계기로 독도문제를 언급할 것이란 주장이 나오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독도지우기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던 것을 계기로 기시다 총리가 독도문제에 적극적인 의견을 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