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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추석 연휴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의원들이 나서 국회 차원의 '사회적 대타협기구' 설치를 제안하는 등 발빠른 대처에 나섰다.
황운하 원내대표 등 조국혁신당 소속 7명의 의원들은 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대한민국 전체가 응급상황"이라며 "국민들은 '아프면 큰일난다'며 불안에 떨고 있고, 아픈 환자들은 의사를 찾아 몇 시간씩 거리를 떠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원내대표는 "의사 부족으로 인한 웅급의료체게 마비는 건국대 충주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 지방에서 시작되어 이제는 수도권까지 번지고 있다"고 개탄했다.
특히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국정 브리핑에서 국민들과 환자들의 위기감과는 동떨어진 상황인식에 대해 "국민들은 같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사람이 맞냐, 대통령이 국민 뒤통수치냐며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거친 비판을 쏟아냈다.
이들 7인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국회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정당과 시민사회, 그리고 의료대란과 관련된 이해관계자가 모두 참여하는 '의료정상화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시급히 국회 내에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이 기구에서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대란 해결방안을 조속히 논의하고, 단기 대책부터 장기플랜까지 내놓아야 한다"며 "국회는 의료계나 정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국민과 환자를 위해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