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울 주택 거래량이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024년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1만 2783건으로, 이는 2021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월 대비 40.6%, 전년 동월 대비 110.2% 증가하며, 서울 주택 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7월 전국 주택건설 실적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체의 주택 거래량도 3만 7684건을 기록, 전월 대비 31.3%, 전년 동월 대비 69.9%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6만 8296건의 주택 매매가 이루어져 전월 대비 22.5%, 전년 동월 대비 41.8% 증가하며, 주택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거래 활성화에도 불구하고,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이른바 `악성 미분양`은 1년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월 말 기준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총 1만 6038호로, 전월 대비 8.0%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도 2900호의 준공 후 미분양이 발생했으며, 이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다. 서울의 미분양 주택은 953호로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7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한편, 주택 공급을 가늠할 수 있는 인허가, 착공, 분양(승인), 준공(입주) 등의 지표들도 함께 발표되었다. 7월 주택 인허가는 전국적으로 2만 1817호로 전년 동월 대비 10.7% 증가했으며, 서울의 경우 3375호로 29.4% 증가했다. 착공 실적은 전국적으로 1만 6024호로 전년 동월 대비 8.1% 증가했으며, 서울은 1885호로 14.9%의 증가세를 보였다.
7월 분양(승인)은 전국적으로 1만 2981호로,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했지만, 서울에서는 2956호가 승인되어 전년 동월 대비 143.7% 증가하는 등 활발한 분양 활동을 보였다. 준공(입주) 물량은 전국적으로 2만 9045호로 전년 동월 대비 26.5% 감소했으나, 서울에서는 2556호가 준공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7.5% 감소한 수치이다.
전월세 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7월 전월세 거래량은 전국적으로 21만 8190건으로, 전월 대비 13.2%,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했다. 서울의 전월세 거래량은 6만 7776건으로, 전월 대비 16.0%, 전년 동월 대비 7.0% 증가했다. 특히 서울의 전세 거래는 2만 8053건, 월세 거래는 3만 9723건으로, 각각 전월 대비 15.5%, 16.4% 증가했다.
7월 전국 주택 거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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