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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지구를 구하러 첫발 내딛는 작은 거인 「평택기후행동」
  • 배택훈 전문기자
  • 등록 2024-08-26 1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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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가 끝난 후 기념촬영>



「평택기후행동」(대표 최영신)은 8월 23일 오전, 평택시 고덕면 소재 평택환경교육센터에서 기후행동 제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평택기후행동은 세계적인 기후위기 시대에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미래세대의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후위기 대응활동을 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2023년 12월부터 몇 명의 시민모임으로 시작하여 금년에 10회의 토론을 거쳐 단체설립에 관한 회칙을 제정하였다. 


6월 26일 평택 배다리 도서관 대강당에서 50여 명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간소하고 내실 있는 창립총회를 하였다. 창립 후 최영신 대표와 운영위원회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면담하여 평택기후행동이 평택 기후대응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 모임 임을 강조하였고 필요한 사항은 시에서 지원해 준다는 약속을 받았다. 

 

평택기후행동 ‘창립선언문’에 인간의 모든 활동은 탄소 배출과 연결되어 있고 이는 기후변화를 일으켜 전 세계적으로 자연재해, 해수면상승, 생태계 파괴, 질병 등의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고, 모든 국가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형식적이고 심지어 잘못된 정보와 행정에 시민들의 혼란이 생기기도 한다고 하였다.

 

곧 가을 산불 기간이 온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로 우리나라는 가을과 봄철에는 산불이 많이 발생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의하면 ‘산림 1ha(3,000평)가 산불로 소실되면 승용차 7대가 1년간 배출하는 배기가스(CO2)가 나온다고 한다. 2000년 4월 고성, 양양, 속초, 강릉, 동해, 삼척, 울진에 이르는 8박9일 간의 동해안 대형산불에서 차량 100 만대가 1년간 배출하는 양量의 CO2를 배출하였고, 2022년 4월 강릉, 삼척, 울진에 이르는 9박10일 간의 역대 최장산불은 차량 2,200만대가 서울~부산(약400km) 거리를 운행한 양의 CO2를 배출하였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보면 올해 2월에 칠레, 미 텍사스, 3월에 중국 스찬성, 이달 8월에 미국, 캐나다, 그리이스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하여 인명과 재산, 산림피해를 입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정부는 각 분야에서 많은 계획과 실행을 한다. 특히 산불이 발생 시에는 국민의 안전과 산림보호를 위해 많은 헬기를 동원하여 신속하게 대응한다. 산림청 48대, 소방청 29대, 지자체 임차 75대, 군 29대, 경찰 10대, 국립공원 1대 등 192대가 전국에서 산불진화를 한다. 평택에도 1대를 운용하고 있다. 그리고 전국에 ‘산불감시원’과 ‘산불진화대원’ 21,000여 명이 활동한다.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해는 더 크고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기후학자들은 얘기한다. ‘유엔환경계획보고서’에 의하면 2050년까지 30%, 2100년까지 50% 산불이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세계 기후위기를 시민으로서 심각하게 인식한 평택기후행동의 출발과 열정은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최영신 대표는 “미래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기업, 시민사회,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하며 “특히 일상에서 기후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시민의 참여가 간절하다.”고 했다. 서연 운영위원장은 “기후행동 첫 사업으로 9월 초에 시민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인식 확산과 일상 활동을 위하여 평택역 광장과 거리에서 캠페인을 할 것이다”라고 했다.

 

평택기후행동은 시민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단체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과 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행동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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