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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무소속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의 5-10% 지지를 이끌어내 '카멀라 해리스 돌풍'을 맞받아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바비(케네디 주니어의 애칭)와 나는 부패한 정치권을 물리치고 이 나라의 통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싸울 것"이라며 "바비의 선거운동을 지지했던 모든 사람에게 함께해 달라고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는 여론조사에서 좋았으며 (지지율이) 10~16%였다"며 "이번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케네디 주니어는 "여러분은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 대통령을 원하지 않느냐"며 트럼프 지지를 호소했다.
케네디 주니어의 지지율이 한때 10%를 넘었지만 최근 5%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초박빙 구도에서는 의미 있는 수치다. 케네디 주니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 행정부 각료 자리를 맡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케네디 주니어는 1963년 총격으로 암살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이자, 1968년 대선에 나서 당내 경선 도중에 총격으로 피살된 로버트 F 케네디 전 상원의원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