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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대권 '잠룡'으로 불리우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듯 국가 발전 전략을 제시하면서 사실상 대권행보에 나선 모양이다.
오 시장은 전국을 4개 초광역권으로 재편하고 중앙정부의 권한을 대거 이양해 "4개 강소국 프로젝트를 통해 1인당 국민소득 10만달러 시대를 열자"고 시대담론적 제안을 했다.
오 시장은 지난 23일 부산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열린 한국정치학회 주관 '서울-부산시장 특별 대담회'를 통해 “전국을 수도권·영남권·호남권·충청권 4개 강소국으로 나누고 4개 강소국 프로젝트를 통해 1인당 국민소득 10만달러 시대를 열자"고 제안했다.
이어 오 시장은 "싱가포르, 아일랜드, 두바이는 인구가 많지 않은데 1인당 국민소득이 높다"며 "법인세 인하, 빅테크 기업 유치, 전 세계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공항 등 탁월한 전략적 접근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한민국의 국가 경영 패러다임을 발전국가에서 모든 시스템을 진화시키자는 취지의 공진국가로 전환해야 한다"며 "적자생존을 넘어 함께 진화하고, 수평적 분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