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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국 '4개 강소국' 재편…국민소득 10만달러 시대 열자"
  • 이진별 편집장
  • 등록 2024-08-23 22: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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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권의 대권 '잠룡'으로 불리우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듯 국가 발전 전략을 제시하면서 사실상 대권행보에 나선 모양이다.

여권의 대권 '잠룡'으로 불리우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듯 국가 발전 전략을 제시하면서 사실상 대권행보에 나선 모양이다.


오 시장은 전국을 4개 초광역권으로 재편하고 중앙정부의 권한을 대거 이양해 "4개 강소국 프로젝트를 통해 1인당 국민소득 10만달러 시대를 열자"고 시대담론적 제안을 했다.


오 시장은 지난 23일 부산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열린 한국정치학회 주관 '서울-부산시장 특별 대담회'를 통해 “전국을 수도권·영남권·호남권·충청권 4개 강소국으로 나누고 4개 강소국 프로젝트를 통해 1인당 국민소득 10만달러 시대를 열자"고 제안했다.


이어 오 시장은 "싱가포르, 아일랜드, 두바이는 인구가 많지 않은데 1인당 국민소득이 높다"며 "법인세 인하, 빅테크 기업 유치, 전 세계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공항 등 탁월한 전략적 접근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한민국의 국가 경영 패러다임을 발전국가에서 모든 시스템을 진화시키자는 취지의 공진국가로 전환해야 한다"며 "적자생존을 넘어 함께 진화하고, 수평적 분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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