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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 아상(我相)이 강하면 넘어진다.
  • 정병식 논설주간
  • 등록 2024-08-20 12: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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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말복 날 아침 운동 시간에 일어 난 일이다. 큰 소나무에 손, 등, 허리, 배 를 부딪치고 마사지하는 한동백은 즐거운 모습이다. 끝난 후 허리돌리기도 한다.

 

다음에는 같은 소나무에 발차기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류안식은 성난 얼굴이다. 한동백은 류안식에 가까이 가서 이 소나무에서 운동 하는 사람은 손, 등 허리, 가슴 등을 두드리는데, 온통 “먼지투성이 운동화로 돌려차기하는 것을 삼가 해 주세요.”라고 양해를 구한다. 큰 소나무인데, 내가 발차기 하지 않은 쪽에서 운동을 하면 될 것 아닌가요라고 응답한다. 이 말로 인해 혈전이 벌어졌다. 


류안식은 지적을 받았다는 생각으로 오기로 더 심하게 돌려차기를 한다. 태권도 선수처럼 동작을 구상한다. 이 순간 옆차기를 잘못하여 뒤로 넘어지면서 허리돌리기 운동기구 회전판에 머리가 심하게 부딪쳤다. 다행히 스스로 일어났다. 확인해보니 심한 타박상이다. 걷는데 지장은 없었기에 안정을 취한 후 집으로 돌아갔다. 




운동 중에 일어난 일이지만 한번 쯤 생각 해볼 일이다. 글 속에서 느낌이 있을 때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첫째, 손해 없으면 수용하자.

선과 악이 명확하지 않을 때는 자존심을 낮추고 상대방을 편안히 해주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좋겠다. 자존감과 자존심을 이해 해 봄직하다.

 

둘째, 꼭 이길 일에 이기자.

주인과 머슴이 다툰다. 초등학교를 몇 년 다녀야 하는가?

머슴은 8년이라고 하고, 주인은 6년이라고 한다. 서로가 맞다고 계속 다툰다. 머슴은 자기 아버지도 8년 다녔다고 하면서 음성을 높인다.

하는 수 없이 동네 선비를 찾았다.

초등학교를 몇 년 다녀야 하는가? 우리 집 일꾼은 8년이라고 하고, 

주인은 6년이라고 답 했습니다. 누구의 답이 맞습니까? 

선비는 8년이 맞다고 했다. 주인은 화가 났다. 어찌하여 8년입니까. 

선비는 주인께 머슴한테 이겨서 어디에 사용 할 것인가. 머슴 말이 맞다고 하니 저렇게 기분이 좋으니 내일부터 주인을 이겼다고 해서 일을 더 열심히 잘 할 것이다. 

 

셋째, 마음을 다스리자.

칭찬과 배려로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일이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변화무쌍한 동물이다. 오늘 친구가 내일 적이요. 어제 동업계약서가 오늘 원수가 된다. 어제 비오는 날 우산 사용을 양보했던 일로 오늘 호텔 대표가 되었다. 이 처럼 베풂의 힘이 크다.

시간과 몸으로 상대방을 사로잡는 일은 간단하다. 투자하지 않아도 가능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수용하고, 양보하고, 마음얻기」로 살아가는 습관으로 바꾸면 

즐거운 나날이 될 것이다. 

 

넷째, 보는 만큼 배운다.

머슴의 아버지는 초등학교를 8년 다녔다. 그래서 답을 8년이라고 했다. 보고 배운다. 보는 것이 교육이다. 이 말은 매우 중요하다. 예전에는 돈 많은 집에는 여자가 많았다. 어느 집 아버지가 여자관계가 복잡해서 많은 재산을 탕진했다.

 

아들은 나는 성장하면 어떤 경우라도 여자를 조심할 것이다. 날마다 맹세를 한다. 아들은 결혼해서 금슬도 좋고, 사업을 잘 해서 돈도 많이 벌었다. 결국 오십 중반에 아무도 모르게 딸을 얻었다. 본 대로 배운다는 말이 진리가 되었다. 딸을 시집보내야 하는데 지금도 걱정을 하고 있다.

 

우리 주위는 “교육장”이다. 자연이 스승이고, 친구가 교보재다. 아는 

만큼 느끼고, 감동을 얻어 배워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필자 정병식 (본지 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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