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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일원이 되어 너무 기쁘다. 제겐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고 생각한다. 팀 승리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게 제 목표다”.
16일부터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게될 르윈 디아즈는 그간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루벤 카데나스를 대체할 외국인 타자를 급하게 물색해왔다. 삼성은 르윈 디아즈와 연봉 5만, 옵션 2만, 이적료 10만 등 총액 17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을 마쳤다.
1996년생 만 28세의 도미니카 출신으로 키 188cm, 몸무게 105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좌투좌타 1루수다. 2013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2020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3시즌 동안 112경기 타율 0.181 13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274경기 타율 2할5푼8리(1017타수 262안타) 56홈런 179타점 출루율 .341 장타율 .479 OPS .819를 기록했다. 2021년 20개, 2022년 19개, 지난해 17개의 홈런으로 장타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 멕시코 프로야구 리그 캄페체, 멕시코시티 팀에서 75G 타율 0.375 77타점 19홈런 OPS 1.099라는 타격 지표를 기록하며 소속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