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대국민뉴스는 언론계에 종사했던 기자들과 새시대국민연합 회원이 만드는 인터넷신문.
기사 메일전송
5차례 금리인상해도 '주택담보대출 상승세 못꺾어'
  • 이진별 편집장
  • 등록 2024-08-14 17:03:40
  • 수정 2024-08-15 06:26:14

기사수정
  • 국내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자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이 가산금리 인상을 통해 대출 금리를 높여 주담대의 상승세를 꺾고 있다. 그 여파로 한달 새 대…

국내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자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이 가산금리 인상을 통해 대출 금리를 높여 주담대의 상승세를 꺾고 있다. 그 여파로 한달 새 대출 가산금리를 다섯차례나 인상하는 은행도 나온 상황이다. 


은행들이 주담대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9월부터 대출규제 방안인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몰리고 있는데다, 수도권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입 수요까지 겹치며 가계대출 증가세가 쉽게 꺾이긴 어려울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최근 한달여만에 다섯차례나 금리를 올렸거나 올릴 예정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대출 가산금리 조정은 한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일인데 최근 은행권 가산금리 조정은 처음 보는 일”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8일부터 대면 혼합형 주담대 상품의 금리를 0.3%포인트 인상해 대출금리가 3.54~4.94% 수준이 되고 NH농협은행도 14일부터 혼합형 주담대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올라 4.02~6.02% 수준을 유지하고 카카오뱅크도 1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혼합·변동금리를 모두 0.2% 포인트, 전월세대출 금리를 0.1% 포인트 인상했다.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가산금리를 올리며 대응하고 있지만 가계대출 오름세를 잡기 어려울 전망이다. 9월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되면 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돼 무주택자를 비롯한 주택 실수요자들이 대출을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차·기아, LFP 배터리 양극재 신규 제조 공법 개발 협력 현대자동차·기아가 미래 전기차 배터리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기아는 현대제철,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양극재 기술 개발 과제에 착수한다고 26일(목) 밝혔다.
  2. 배추 1포기 소매가격 9천963원...정부 16t 중국산 수입 작황이 안 좋아 가격이 폭등한 배추가 금추가 된지 오래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9천963원으로, 지난해 9월 평균 가격(5천570원)의 1.8 배로 올랐다.여름에 출하하는 고랭지 배추가 폭염으로 생육이 부진했고 상품성이 저하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고랭지 배추뿐만 아니라 가을배추(김장.
  3. 입맛없는 계절....더 잘 챙겨 먹어야지..
  4. 尹 대통령 '제4차 인구비상대책회' 주재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일, 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 공유"를 주제로 '제4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주재했다.
  5. 우 의장, 여야의정협의체 가동 위해 김건희 특검법 처리 미루자 11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의정 갈등 해소에 집중하기 위해 특검법 처리를 추석 이후로 미루자”고 제안했다우 의장은 국회에서 긴급기자 회견을 갖고 “온전한 여야의정협의체 가동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김건희 특검법 등 본회의에 부의된 3건의 법안을 19일에 처리할 수 있도록 양당이 협의해주길 바란다”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