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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이후에도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며 오는 12일쯤에는 중심이 동해상으로 옮겨가겠다. 지금처럼 남서풍이 아닌 동풍으로 바뀌는 것이다.
동풍이 분다고 해서 무더위가 가시거나 열대야가 사라지지는 않겠다.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한층 뜨거워지는 ‘푄 현상’이 발생해 백두대간 서쪽은 더위가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 2018년 강원 홍천 기온이 41도까지 치솟고 서울도 39.6도까지 올랐을 때도 ‘동풍’의 영향 탓이었다.
태풍도 폭염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 영향을 받지 않고 8월 중순을 넘기면 2018년 만큼 더위가 심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8년 8월에는 여러 태풍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며 추가적인 열풍을 불어넣었다.
기상청은 “기온이 높은 상황에선 1~2도만 더 올라도 온열질환자와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