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뜨겁고 더 무더운 여름이 광복절까지 최소 열흘은 지속될 전망이다. 기온이 40도까지 오르내리는 지역이 나오고 열대야가 이어진다는 반갑잖은 소식이다.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이중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으면서 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던 2018년과 같은 상황이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티베트고기압이 차지한 대기 상층은 고기압권에서 발생하는 '단열승온' 현상에 따라, 중하층은 북태평양고기압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내리쬐는 햇볕에 공기가 달궈지면서 기온이 높다.
'단열승온'(斷熱昇溫)은 단열 상태에서 공기의 부피를 수축시키면 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을 말한다. 즉 대기 하층부터 상층까지 전 층에 뜨거운 공기가 가득 찬 상황이다.
지난 1994년과 2018년에도 지금처럼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예년보다 더 강하게 발달해 한반도를 이중으로 덮으면서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났다.
1942년 8월 1일 대구에서 40.0도를 기록했고 2018년 8월 1일 강원 홍천의 기온이 41도를 기록한 적이 있는데 2024년8월4일 경남 양산 최고기온이 39.3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오후 3시 33분께 경기 여주 점동면 기온이 40.0도까지 올랐다.
아직 8월 초로 여름이 길게 남아 있어 올여름 폭염이 40도를 넘는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될 여지가 남아있다니 ‘그 여름날의 폭염’이 될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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