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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오예지가 올림픽 신기록인 243.2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무대에서 처음으로 여자부 공기권총에서 정상에 오르는 주인공이 됐다.
전날 박하준(KT)과 금지현(경기도청)의 10m 혼성 공기소총 은메달에 이어 사격에서 나온 귀중한 메달이다. 김예지는 오예진과 마지막까지 경쟁하다가 은메달(241.3점)을 명중했다.
한국 사격 선수가 올림픽 시상대에 함께 올라간 건 2012 런던 대회 50m 권총 진종오(금), 최영래(은)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오예진은 2016 리우 대회 50m 권총 진종오 이후 한국 선수로는 8년 만에 올림픽 결선 신기록도 세웠다. 사격은 파리 대회 개막 이후 이틀간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