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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관단체인 겸 영화배우 송승환이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은 후의 일상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송승환이 출연했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나누기 전 박원숙이 송승환을 위해 직접 의자를 빼주자 송승환은 "이 정도는 내가 할 수 있다. 형체는 보인다"라고 말했다.
송승환이 앓고 있는 병은 '망막색소변성증'이라고 밝혔다. 그 증세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앞이 잘 보이지 않고 결국에는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는 것이다.
연기자이자 탤런트인 그를 만난적도 없지만 아역출신 배우로서 연기자로서의 삶을 살았고, 어느날 난타를 하는 문화전도사로 특별한 DNA를 가진 이로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 송승환이가 시력이 약해지고 있지만 대중앞에 당당히 나서서 앞이 잘 안보이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배역을 당당히 소화해 내는 모습이 예전의 송승환보다 더 멋지게 보였다. 결코 동정하거나 한 연기인이 신체적으로 무너져 내린다는 안타까움보다, 어떤 상황속에서도 자신의 배역을 소화하가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멋지다는 말이다.
젊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연기할 때보다 망막색소변성증이란 병을 앓으면서도 연기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에서 진정한 예인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의 진짜 연기는 지금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