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7일은 UN 참전의 날(United nations War day)이자 정전협정을 조인한 71주년 기념일이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전쟁이 발발했고 미국, 영국, 캐나다, 튀르키에, 호주, 필리핀, 태국, 네덜란드, 콜롬비아, 그리스, 뉴질랜드, 벨기에, 프랑스, 남아공 등 14개국이 전투병을 파병했다. 의료지원단을 보낸 노르웨이, 덴마크, 이탈리아 등 3개국을 포함하면 참전한 UN군은 17개국이다.
전쟁 시작 1,129일이 되던 1953년 7월 27일 10시, 판문점에서 정전협정이 체결됐고, 정전협정 제1조에 따라 DMZ((Demilitarized Zone)를 UN군이 관할하게 되었다.
DMZ 설정은 임진강 하구 정동리부터 강원도 고성의 동해안까지 248km이고 군사분계선(MDL)에서 남북 각각 2km에 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으로 설정되었다. 그리고 남방한계선으로부터 5~10㎞에 민통선(민간인통제선)까지 민간인통제구역이 있다. DMZ 접경지에는 10개시ㆍ군(옹진, 강화, 김포,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이 있다.
DMZ 면적은 총907㎢, 2억7천만평으로 한반도 면적의 250분의 1이며 여의도 면적의 120배이다, 반세기 동안 DMZ은 무려 2,716종의 야생동물과 67종의 멸종보존 동식물이 서식하는 세계적으로 생태계의 보고로서 가치가 있다고 높이 평가되고 있다,
DMZ 및 민통선 주변에는 평화안보자원역사, 문화자원, 레포츠 등 관광자원이 존재하고 있다, 1980년 말 들어 6,25 전쟁 이후 방치된 전적지를 발굴 보전할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1990년정부(교통부)는 12개년 계획으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5개군 8개 지구를 포함한 민통선 북방 전 지역에 대한 ‘안보관광벨트’ 구상을 발표하면서 시작되었다. 2000년에는 땅굴 투어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되어 DMZ 안보관광 계기가 되었다. 판문점 관광은 유엔사 규정 551-5에 의해 유엔군 군사정전위원회가 갖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김정은 정권이 지속적인 미사일 도발을 하고 최근에는 오물풍선 500여개 이상을 남한에 날려 보내 남북긴장 관계를 조성하고 있다. 따라서 DMZ 안보관광은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보관광은 단순한 관광보다 국가안보와 평와통일을 지원하고 지향하는 관광이라고 할 수 있다.
판문점&DMZ 전문가인 장승재 대전대학교 특임교수는 DMZ는 전쟁과 분단을 의미하는 어두운 이미지만 각인돼 온게 사실이라면서 불편하고 멀게만 느껴졌던 DMZ가 이제는 한반도의 생명과 평화와 자연의 미래를 기약 할 수 있는 소통과 화해의 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을 DMZ의 날로 정해 그 역사와 가치를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DMZ는 우리나라의 국가안보와 평화, 생태환경 등 복합적으로 너무나 중요하고 세계에서 유일한 특수한 지역이다. 따라서 정전협정의 날을 기념하는 것과 동시에 국민의 피부에 맞닿는 확실한 현실인 DMZ 지역에 대해서 국민과 정부가 그 의미를 탐구, 확장, 강화하여 새롭게 조명함으로서 안보의 중요성과 애국심을 고양하고 나아가 세계인이 크게 관심을 같도록 뜻깊은 「DMZ 기념일」로 제정되기를 바란다.
필자 배택훈 (본지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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