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건' 시리즈의 '아이스맨'으로 유명한 배우 발 킬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
1일 뉴욕타임즈에 의하면 발 킬머의 딸 머세이디스 킬머가 아버지 발 킬머가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발 킬머는 '탑건' 시리즈에서 아이스맨 역을 맡아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고 '배트맨 포에버'에서 배트맨 역을 맡아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발 킬머는 2014년 후두암 수술 후에도 '스노우맨'· '솔져스 리벤지' 등에 출연했고 가장 최근인 지난 2022년에 '탑건:매버릭'에서 36년 만에 아이스맨 역으로 출연해 건재함을 알리기도 했다.
발 킬머는 도시적이고도 반항적인 모습으로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남기며 1990년대를 대표하는 할리우드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