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영화, 드라마까지 다방면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사랑받는 배우 김선영이 7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지극히 평범했던 아들이 끔찍한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부터 시작된 혼돈. 배우 김선영은 ‘그의 어머니’로서의 본성과 이성 사이의 괴리에서 혼란과 고뇌를 시시각각 분출한다.
‘본성’, ‘이성’이라는 본질적인 키워드는 인간의 내밀함을 들여다보는 연출가 류주연에 의해 치밀하게 구성되며 불편한 진실을 가감 없이 들춰낸다.
돌고 도는 무대 위 마지막 촛불이 꺼지는 순간, 우리는 새로운 딜레마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불현듯 낯설어진 아들, 사방에서 몰려오는 비난.
어머니는 희생자이자 괴물이 되어간다.
어머니의 사랑은 어디까지 달려갈까?
그리고 그 대가는 무엇일까?
두 아들을 위해 아침식사를 요리하는 브렌다의 평범한 아침.
하지만 그녀의 얼굴은 이미 모든 신문의 표지를 뒤덮었다.
8살의 둘째 아들 제이슨은 학교에 가기를 거부하고, 10대 소년인 첫째 아들 매튜는 2층에서 가택연금 중인 상황. 브렌다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자신의 아들이 미성년자(청소년범죄)로 처벌받을 수 있도록 싸우고 있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 자료출처 국립극장 누리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