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랑 끝에 내몰리는 서민과 취약계층의 급전 통로 중 하나인 카드론 잔액이 또다시 역대 최대로 치솟으면서 또다시 경제 한파를 예고하고 있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지난 1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2조7310억원에 달했다. 전달인 지난해 12월(42조3873억원) 대비 3437억원 늘어난 것으로 좟됐다.
카드 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여전히 어렵고, 설 명절 등으로 연초에 자금 수요가 증가해 카드론 잔액이 늘었다"고 밝히고 현금서비스 잔액은 소폭 줄어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6137억원으로 전월(6조9483억원)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