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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정부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내역 맹비난
  • 장지연 기자
  • 등록 2026-01-31 09:27:22
  • 수정 2026-01-31 10: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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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정부의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내역은 ‘미국 주식 투자자 명부’에 가깝다."


이재명 정부 고위공직자들의 재산 내역이 공개되자 국민의힘에서는 바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은 “코스피 5천 시대”를 외치며 개미들에게 ‘국장’ 투자를 독려했지만, 정작 청와대 참모들과 국무 위원들은 ‘미국 주식’을 수백억 원어치 쓸어 담으며 ‘한국 탈출’을 몸소 실천하고 있었다고 비난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장형 청와대 법무비서관이 테슬라 주식만 135억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고, 노재헌 주중 대사, 최휘영 문체부 장관, 이찬진 금감원장 등 정권의 핵심 인사들이 엔비디아, MS 등 미국 빅 테크 주식을 대거 보유 중인 '서학개미'로 드러났다고 지적하며 "이쯤 되면 이재명 정부의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내역은 ‘미국 주식 투자자 명부’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한국 벤처 기업이 아닌 미국 빅 테크 기업에 거액을 투자하는 등 국정을 책임지는 청와대 비서관과 국무 위원들이 한국 기업의 미래가 아닌 미국 기업의 성장에 수백억 원을 베팅했다는 것은, 한국 경제의 미래와 비전을 불신한다는 강력한 시그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고환율의 주범으로 서학개미를 겨냥하고, 서학개미를 국장으로 유턴 시키기 위해 당근책을 발표했지만, 정작 고위공직자들은 미동조차 없는 공허한 외침에 불과할 뿐이라며,

고환율을 잡으려면 고위공직자가 보유하고 있는 해외 주식을 처분하고, 국장으로 돌아오는 솔선수범부터 보여야 하는데, 자신들은 꿈쩍도 하지 않으면서 국민들에게 정책을 강요하는 것은 내로남불이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그 서슬 퍼런 잣대대로라면, 지금 이재명 정부 인사들은 ‘대국민 배신’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남이 하면 매국'이고, '내 편이하면 글로벌 안목'이라도 되는 거냐고 반문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멀리서 환율 안정 대책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즉시 청와대 참모와 국무위원 등 고위공직자의 해외 주식 처분을 지시하십시오. 입으로는 ‘국익’과 ‘국장 부양’을 외치면서, 뒤로는 ‘달러’와 ‘테슬라’를 가득 채운 이재명 정부의 위선이 바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범입니다."라며 논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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